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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통사람 노태우
노태우대통령 당선자는 내년 2월25일부터 5년간 이 나라를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. 그의 정치철학·경제관·인사정책과 국정운영방향은 무엇이며, 더 나아가 언론관을 포함한 사회적 문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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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생님자리 너무 불안하다
「스승의 날」이 다가오자 S씨 (56·전 서울D여고교감)는 요즘 밤잠을 설친다. 지난해 교직에서 억울하게 쫓겨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5월이면 제자들과 어울리던 지난날이 그리워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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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서로 망한 기업많다
한장의 투서가 때로는 사람의 목숨을 끊어놓기도 하고 기업을 망하게 하기도 한다. 84년 여름을 온통 시끄럽게했던 정내혁파문은 투서사건의 전형이었고 로케트건전지로 일취월장하던 호남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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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라머
MBC-TV『조선왕조5백년』(5일 밤9시45분)-「제6화, 회천문」. 중전의 산달이 가까워 오자 유희분등 세자의 측근들은 긴장에 휩싸인다. 이때 개시가 나타나 유희분에게 광해군 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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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최후의 도덕율」인 「부자도리」팽개친 패륜응징
『너는 나의 귀여운 자식임에 틀림없다. 아비가 잘못이 있으면 네가 용서하여라. 네가 잘못이 있으면 이아비가 용서하겠다. 우리 서로 가장 좋은 집안을 만들어 가자. 조상께서 보시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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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과문 발표한 문씨 즉각 석방
지난 26일부터 4일 동안 서울삼청동 대검별관에서 조사를 받아오던 문형태씨가 29일 낮12시20분쯤 별관에서 풀려났다. 문씨는 검찰 측이 제공한 승용차에 올라타기에 앞서 별관마당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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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원직 사퇴설에 언짢은 반응
○…대표위원직 사퇴 후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과천소재 자택에서 측근들로부터 바깥움직임을 보고받고 있는 정내혁 전 민정당 대표위원은 27일 민정당 주변에서 자신의 의장직 사퇴문제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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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가해금 늦어질 듯
선거 조기과열분위기 억제를 위해 정부·여당은 국회의원선거법 협상시기를 3월 이후로 미룬 데 이어 추가 해금도 상당기간 늦추어 잡을 것으로 보인다. 정계소식통은 9일 선거분위기가 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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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태어나면 법관은 되지않겠다|최장수「20년대법관」…이영섭전대법원장에 듣는다
『법관지망생을 만날때마다 일단 만류부터 합니다. 법관은 가난하고 고독한 성직입니다. 일반인들이 화려하게만 생각하는 명예도 재산도 전혀 보장되지 않는「사양기업」이 바로 우리나라의 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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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초의 부정사건|회계원의 회계감사서 적발
신탁은행 부정대출은 대통령의 채찍질을 받은 회계원이 적발한 사건이다. 이대통령은 49년12월 초대 심계원장 명제세씨를 함태영씨로 교체했다. 당시 정부는 현재의 감사원기능을 양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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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의 장 여인 사건 국회보고(요지)
▲이철희 1923년 9월1일 충북 청원군 오창면 탑리 288에서 부 이상섭, 모 김영념의 장남으로 출생하였고, 현재 위 부모는 모두 사망하였으나 동생 이문희는 충북 청원군에서 농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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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누이좋고 매부좋은" 만성부조리 은행대출커미션|드러난 수법들|공공연한 비밀
사례금으로 위장된 은행가의 커미션은 그동안 공공연하면서도 은밀히 거래해오다 치안본부의 일제수사로 철퇴를 맞게 됐다. 3월들어 경찰수사로 들통난 주택은행·기업은행지점장급간부(3명구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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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회의 대정부 인책공세「패턴」이 달라졌다
『책임지고 물러날 용의는 없는가』-. 이말처럼 국회에서 자주 나오는 말도 없을 것이다. 최근엔 특히 하형사사건·저질탄사건등으로 인책주장은 더욱 뻔질나고 야당측은 해임위제출까지 검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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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비리척결, 학원 키우는 방향서"|사학재단 수사에 얽힌 얘기들 방담
사학수사가 8일째로 접어들었다. 선인학원 설립자 백인엽씨가 구속된 데 이어 18일에는 경희대학원장 부부와 명지학원 간부들이 검찰에 연행 또는 소환심문을 받는 등 수사는 확대되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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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인비리·테러 척결 나서
【앙카라 14일UPI동양】「터키」군사혁명평의회는「쿠테타」직후 ▲정당폐쇄 ▲노조활동중단조치에 이어 대대적인 정치인비리 및「테러」척결작업을 개시, 국회의원 1백20명 등 직업정치인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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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인 11명의 비리·부패 행위 내용
▲이권개입=1977년12월∼1978년12월간 서울시장 재직시「호텔」S사장으로부터「호텔」건축 허가신속 처리에 대한 사례비 명목으로 2회에 걸쳐 1천만 원(현가 환산 1천6백11만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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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공, 두 지하잡지 폐간|관련자는 잠적
【북경 4일 AFP동양】최근 중공당국 및 관영언론의 경고와 비난의 표적이됐던 반체제지하잡지 『탐삭』과 『북경의 봄』이 완전 폐간됐으며 이들 잡지발행에 관여했던 반체제인사들도 모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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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벽 속의 금고」서 쏟아진 「비리」
거액의 외화를 해외에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덜미가 잡힌 신영술씨(전 한국철강대표이사) 부부의 재산도피사건은 한마디로 『기업은 망해도 기업인은 살찐다』는 일부 반사회적 기업인의 행실